리커창 총리, 2021 '중국-그리스 문화∙관광의 해' 개막식서 영상 축사

신화망  |   송고시간:2021-09-18 09:2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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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국무원 총리가 16일 베이징에서 화상 방식으로 2021 '중국-그리스 문화∙관광의 해'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리커창 국무원 총리가 16일 화상 방식으로 2021 '중국-그리스 문화∙관광의 해'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리 총리는 "유구한 역사는 중국과 그리스 양국에 은하수처럼 찬란한 문화를 축적시켰고, 양국이 인적 교류를 강화하고 국민들의 우의를 증진하는 것에도 비옥한 토양을 제공했다"면서 "양국 국민이 서로 알고 친하게 지내는 것이 양국 각 분야의 우호∙호혜 협력의 무궁무진한 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9년 시진핑 주석의 그리스 국빈 방문은 양국 관계 발전을 강력하게 추진했다면서 중국과 그리스는 협력 성과가 풍성해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혜택을 주었다고 했다. 또 코로나19 발생 이후 양국은 서로 도우면서 난관을 극복해 중국-그리스 우호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리 총리는 내년이 양국 수교 50주년임을 언급하며 이런 중요한 시기에 '중국-그리스 문화∙관광의 해'가 열려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면서 "문명은 서로 배우기 때문에 다채로워지고, 민심은 교류하기 때문에 서로 통한다. 이번 행사가 중국과 그리스가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전통적 친선을 심화하며, 실무 협력을 추진하는 새로운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또 "현재 국제 정세가 복잡하고 심각하게 변화해 각종 도전에 대처해야 하고 각종 난제는 시급히 해결을 요한다"면서 "문명의 교류를 추진하는 것이 우리가 지혜와 역량을 얻는 근본적인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그리스는 인류의 역사 발전과 문명의 진보를 추진하는 책임을 지고 손잡고 노력해 양국의 오랜 지혜와 친한 민심, 융합적인 문명의 아름다움이 더욱 찬란한 빛을 발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