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유럽의회가 채택한 타이완 관련 보고서에 단호히 반대

중국망  |   송고시간:2021-10-25 10:2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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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유럽의회가 소위 '유럽 연합-타이완 정치관계 및 협력' 보고서를 채택한 사실에 대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보고서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중히 위반했고, 그 성질과 영향이 아주 나쁘다"며 "중국 측은 이를 강력히 규탄하고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세계에 중국은 하나밖에 없고, 타이완은 중국 영토에서 분리시킬 수 없는 일부이다. 또 '하나의 중국' 원칙은 공인된 국제관계 준칙, 국제사회가 인정한 기본 사실이자 중국과 유럽 연합 관계의 정치적 바탕이기도 하다"며 "유럽의회가 해당 보고서를 채택한 것은 먼저 국제관계 기본 준칙을 엄중히 위반했고, 이어 '하나의 중국' 원칙 역시 엄중히 위반했다. 또 타이완 문제에 대한 유럽 연합의 공개적인 약속을 엄중히 위반했으며 그 성질과 영향이 아주 나쁘다. 중국 측은 이를 강력히 규탄하고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유럽의회는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정을 해치는 언행을 즉각 중단하고 도발과 대항을 멈춰야 한다"며 "유관 측은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려는 중국 인민의 견고한 결심, 굳은 의지, 강한 능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