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이톈카이 "타이완 문제를 조작하려는 미국의 의도는 결코 뜻대로 되지 않을 것"

중국망  |   송고시간:2021-10-26 09:05:29  |  
大字体
小字体

추이톈카이 전 주미 중국 대사가 25일 베이징에서 "타이완 문제를 조작하려는 미국의 의도는 결코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것이 실현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일, 중화인민공화국의 유엔 합법적 지위 회복 50주년 기념회의가 베이징에서 열렸다.


최근 타이완 문제를 재차 조작하고, 타이완이 유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미국 측 발언에 대해 추이 전 대사는 "이는 완전히 역사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으로 '유엔 2758호 결의'의 내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위"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50년 전, 채택된 '유엔 2758호 결의'가 말해주듯이 세계에 중국은 하나밖에 없다"며 "미국인들도 당시엔 이 같은 사실을 인정했지만 이제 와서 정론을 뒤집으려고 하는 데는 다른 의도가 있다. 그러나 그 의도는 결코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고 우리는 그것이 실현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추이 전 대사는 "오늘날 유엔은 50년 전과는 다르다. 더 이상 소수의 몇 개의 대국이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없다"며 "7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유엔은 이제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 세계 질서도 점점 더 공평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