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국제발전협력서에 따르면 라오스 지원 코로나19 백신 70만 회분이 오늘(25일) 운송에 들어가면서 중국은 국제사회에 18억 회분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게 됐다.
올 10월부터 라오스의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심각해지면서 국가국제발전협력서는 상무부, 윈난(雲南)성과 함께 합의해 라오스와 중국-라오스 접경지역에 7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과 1000만 위안 규모의 방역 물품을 제공함으로써 라오스 북부 방역 취약지역에 면역장벽을 강화하고, 국경무역이 재개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현재까지, 중국은 라오스에 690만 회분의 백신을 지원해 명실공히 라오스의 백신 주요 공급처가 됐다.
덩붜칭 국가국제발전협력서 부서장은 "중국과 라오스의 협력은 중국과 아세안 협력의 축소판으로 아세안은 중국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이자 우선 협력 대상"이라면서 "중국 측은 향후 아세안 국가들에 코로나19 백신 1억5000만 회분을 무상 지원할 계획이고 앞으로 3년간 15억 달러의 개발 원조를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