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문제의 패릉 드디어 베일 벗다

신화망  |   송고시간:2021-12-20 10:2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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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6일 드론으로 촬영한 발굴 현장


'문경지치'(文景之治)를 연 중국 한(漢) 나라 문제(文帝)의 능묘 위치와 규모를 확인했으며, 패릉(覇陵∙한문제의 능호) 주변의 외부 매장지 및 순장묘에서 금과 은으로 만든 그릇, 토용, 동으로 만든 인장 등 진귀한 문물을 대량 출토했다고 중국 산시(陝西)성 문물국이 발표했다. 이번 발견으로 '패릉'은 베일을 벗었다. 21세기에 들어선 후 고고학자들은 시안시 동쪽 외곽의 바이루위안(白鹿原) 서쪽 지역에서 대규모 조사를 벌이는 한편,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한문제의 능(陵·임금이나 왕비의 무덤) 소재지인 봉황취(鳳凰嘴) 및 두황후 무덤, 박태후 남릉 등 지역에 대해서도 탐사를 진행해 한문제 패릉 지역의 대체적인 범위와 중요한 유적의 분포 상황, 형태와 구조 배치를 확인했고 '亞'자형 무덤을 새로 발견했다. 새로 발견된 무덤은 시안(西安)시 바차오(灞橋)구 장춘(江村)에 있어 장춘무덤(江村大幕)으로로 불린다. 계속적인 탐사 및 무덤 주변 지역의 발굴을 통해 이 무덤은 한문제의 능묘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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