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VCG]
중국 시짱(西藏)자치구 도로 총길이가 12만km를 돌파했으며, 이 가운데 1급 이상 도로는 1105km에 달한다고 시짱자치구가 전했다.
과거 열악한 교통 여건은 시짱의 경제∙사회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시짱자치구 교통운수청 관계자가 소개한 바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정부는 시짱의 인프라 건설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지난해 시짱자치구 도로 교통망 건설에 중앙자금 276억 9500만 위안을 집행, 향∙진과 건제촌(建制村: 성시급 국가기관의 승인을 받아 건설된 촌)의 도로 개통 비율이 100%와 99.96%에 달하면서 천연의 요새가 탄탄대로로 변하고 있다.
시짱은 15개 중점 도로 프로젝트를 추진해 약 2782만 5000km의 도로를 건설했다. 또한 칭짱(靑藏)철도 거얼무(格爾木)~라싸(拉薩) 구간은 확장 공사를 마쳤고, 촨짱(川藏)철도 라싸~린즈(林芝) 구간이 개통돼 고속철이 최초로 칭짱고원에 입성했다. 아울러 신규 노선을 19개 추가한 라싸 궁가(貢嘎)국제공항 제3터미널이 운영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