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성장률 선방은 세계 경제 안정에 중요한 역할"——말레이시아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 수석고문

신화망  |   송고시간:2022-01-19 16:4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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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선(Oh Ei Sun) 말레이시아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 수석고문은 17일 신화사 기자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지난해 중국 경제성장률 선방은 세계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7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그는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인상적이며 이는 코로나19로 피해가 막심한 세계 경제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은 대다수 아세안 국가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고, 아세안도 중국 최대 무역 동반자라면서 "보호무역주의가 대두하는 상황에서 중국과 아세안이 자유무역을 견지한 것은 각국에 풍성한 성과를 가져다 주었다. 현재 중국 경제는 지속적으로 안정되고 회복하고 있으며 아세안도 중국을 바짝 뒤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상무부가 앞서 발표한 데이터에서 지난해 중국의 해외 직접 투자 유치액은 전년 대비 14.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안정적인 공급망과 거대한 국내 시장, 강한 생산력이 대중국 투자를 매력적으로 만들었고, 상품 및 서비스 맞춤화 분야에서 중국 기업의 유연성이 더해지면서 중국은 계속해서 외국 직접 투자의 주요 목적지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그는 이어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1월1일부터 발효되면서 기타 RCEP 회원국이 중국 시장을 개척하는 데 더 많은 기회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은 방대하고 매우 성숙한 국내 시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모두 그 속에 참여하길 바란다"면서 "투자자들이 윈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단단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아세안의 강한 무역 연결고리의 잠재력을 발휘해 산업 섹터 전반의 기업들이 모두 RCEP에 따른 보너스를 더 잘 누리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