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표단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기대…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 것"

신화망  |   송고시간:2022-01-24 14:5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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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성대한 축제가 될 것이다. 모두가 개막식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할 것이다!" 필리핀 동계올림픽 대표단장은 22일 곧 오를 동계올림픽 여행을 언급하면서 눈과 얼음의 축제를 무척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인 그는 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이끌고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대표단 출정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중국이 이번 동계올림픽을 위해 기울인 노력에 감사한다면서 "비록 필리핀에서는 선수 1명만 이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만 필리핀으로서는 큰 승리를 거둔 것이다. 왜냐하면 올림픽 정신은 많은 사람을 고무시킬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sa Miller는 필리핀을 대표해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대회전 등 2개 종목에 출전한다. 필리핀 대표단에서 유일한 선수인 그는 개막식 기수를 맡을 예정이다. Miller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자신의 최고 기량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자신의 올림픽 여정이 더 많은 필리핀 젊은이들의 동계올림픽 열기에 불을 지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시롄(黃溪蓮) 필리핀 주재 중국 대사는 축사에서 "조만간 개막할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단결과 우정을 상징하며 이는 선수와 스포츠팬의 모임일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세계 각국의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우의를 다지는 축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