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 주석, 윤석열 韓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

신화망  |   송고시간:2022-03-28 08:5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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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5일 오후 윤석열 한국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했다.


시 주석은 통화에서 윤 당선인에게 다시 한번 대통령 당선을 축하했다.


시 주석은 중·한 양국이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파트너라고 전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항상 중·한 관계를 중요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쌍방의 공동 노력으로 중·한 관계가 급속하게 발전해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한 관계 발전이 양국 및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부합하고 지역의 평화 및 발전을 촉진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올해 중·한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이 상호 존중을 견지하고 정치적 상호 신뢰를 강화하며 민간 우호를 증진함으로써 양국 관계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촉진하자고 말했다.


현재 국제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에 대해 시 주석은 지역 평화를 수호하고 세계 번영을 촉진하는 데 중·한 양국이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 주석은 중국이 ▷국제 및 지역 협력 강화 ▷글로벌 산업망 및 공급망 안정 ▷유엔(UN) 중심의 국제 시스템 및 국제법 기반 국제 질서 수호 ▷공평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한국과 함께하길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올해 양회의 성공적 개최와 시 주석의 영도 하에 거둔 중국의 주요 발전 성과를 축하했다. 윤 당선인은 한·중 수교 30년 동안 양국 각계의 협력이 두 나라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 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양국의 협력 강화가 양국의 발전, 국민 혜택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동북아 지역의 평화 및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은 한국이 중국과의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고 상호 신뢰 및 민간 우호를 증진해 한·중 관계 발전을 더 높은 수준으로 촉진하길 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