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PIT, '글로벌 무역투자 촉진 서밋 베이징 이니셔티브' 발표

중국망  |   송고시간:2022-05-20 08:4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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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훙빈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은 지난 18일 CCPIT 창립 70주년 경축 대회 및 글로벌 무역투자 촉진 서밋에서 "CCPIT가 이번 서밋에 참석한 상공업계를 대표하여 '글로벌 무역투자 촉진 서밋 베이징 이니셔티브'(이하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니셔티브'는 전 세계 상공업계가 코로나19의 도전에 함께 대응하고, 세계 경제의 안정적인 회복을 촉진하고, 혁신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호소하면서 "전 세계 상공업계는 위생과 건강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고, 백신을 비롯한 핵심 의료 물자가 전 세계 안에서 공평하게 분배될 수 있도록 하며, 코로나19의 정치화를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는 다자간 무역체제의 유지와 발전은 각국 상공업계의 핵심 관심사라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이니셔티브'는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WTO를 핵심으로 하는 다자간 무역체제를 함께 수호해야 한다"며 "또 각국 정부의 정책 협조를 강화하고, 무역투자의 자유화와 편리화를 추진하고, 산업사슬과 공급사슬의 안정성과 원활성을 확실히 보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응고지 오콘조 이웨알라 WTO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현재 고조되고 있는 지정학적 긴장 국면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여러 무역그룹으로 분화될 수 있다"면서 "이런 다자간 무역체제의 분열은 세계 각지의 성장 전망에 대해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지금은 코로나19, 충돌, 식량위기, 환경악화와 쇠퇴 리스크에 맞서 글로벌 협력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니셔티브'는 또 "우리는 글로벌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상공업의 역량을 결집해 남북 격차 완화, 회복 분화 및 발전 단절 억제, 기술 갭 축소를 통한 글로벌 균형 발전을 추진함으로써 전 세계 인민들이 경제 글로벌화와 세계 경제 성장의 성과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서밋 참석자들은 무역 협력을 강화하자고 호소했다. 그는 영상 축사에서 "아시아에 대한 착안이 바로 세계의 미래를 바라보는 것"이라면서 "에콰도르는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하는 것을 외교의 우선적 방향 중의 하나로 간주하고 있다. 또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통해 양자 무역관계를 더욱 강력하고, 다원적으로 만드는 것이 현재 에콰도르의 핵심 업무"라고 밝혔다.


이어 "에콰도르는 중국이 석유, 가스, 광업, 전기통신, 에너지, 인프라 등 분야에서 새로운 형태의 투자를 전개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은 "포스트 코로나19 시기에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판도에 대응하기 위해 아세안과 중국은 전향적인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또 아세안과 중국은 FTA의 질을 향상시켜 기업에 도움을 주고, 새로운 글로벌 도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역촉진 역량 결집, 함께 하는 개방과 발전'을 주제로 한 글로벌 무역투자 촉진 서밋은 지난 18일, 19일 베이징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