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하나의 중국' 원칙의 적용은 보편적이고 무조건적인 것으로 의심할 여지 없어"

중국망  |   송고시간:2022-08-10 08:47: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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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하나의 중국' 원칙의 의미는 뚜렷하고 명확하며, 그 적용은 보편적이고 무조건적인 것으로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과 국제법, 국제질서에 도전하려는 시도는 국제사회의 공동반대에 부딪혀 실현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당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미국·호주·일본 외교장관이 공동성명을 통해 '하나의 중국' 정책을 언급한 사실과 관련한 논평을 요구받고 이 같이 답했다.


왕 대변인은 "'하나의 중국' 원칙은 국제사회의 보편적 공감대이며, 공인된 국제관계 기본 준칙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질서의 한 부분을 구성하고 있으며, 유엔 총회 결의 2758호에 의해 확인됐고, 중국과 유관국이 외교관계를 수립하거나 발전시켜나가는 데 정치적 기반 역할을 한다"며 "또 유엔 사무국의 공식 법률 의견서도 타이완은 중국의 한 성(省)으로 독자적인 지위를 갖고 있지 않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몇몇 국가가 '하나의 중국' 원칙에 각종 접두사 및 접미사를 붙여 '하나의 중국' 원칙을 왜곡하고, 약화시키고, 무효화하려는 것은 불법이자 무효"라면서 "중국은 이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하나의 중국' 원칙의 의미는 뚜렷하고 명확한 것으로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이 있고, 타이완은 중국의 일부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전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라는 점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며 "'하나의 중국' 원칙의 적용은 보편적이고 무조건적인 것으로 의심할 여지가 없다. 따라서 중국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국가, 모든 유엔 회원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무조건 준수해야 하며, 유엔 총회 결의 2758호를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몇몇 국가의 행보는 사실상 '하나의 중국' 원칙을 왜곡하는 것"이라며 "이는 본질적으로는 국제법의 기본 원칙과 국제관계 기본 준칙에 도전하는 것이자 2차 세계대전 이후의 국제질서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끝으로 그는 "사람은 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고, 나라는 믿음이 없으면 쇠약해지는 것처럼 몇몇 국가들은 역사를 열심히 배우고, 엄중한 약속을 지키고, 신의를 저버린 채 타이완 독립 세력을 책동하는 위험성과 위해성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과 국제법, 국제질서에 도전하려는 시도는 국제사회의 공동반대에 부딪혀 실현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