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중일 민중, 양자 관계 중요성과 양국 경제협력 중요성 인정'

중국망  |   송고시간:2022-12-02 09: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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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차 '베이징-도쿄 포럼' 개최를 앞두고 중일 관계를 주제로 한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달 30일 온라인을 통해 베이징과 도쿄에서 동시에 발표된 가운데 양국 응답자들은 중일 관계의 중요성과 경제적 요소가 중일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양국이 새로운 정세 하에서 양자 및 다자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일 양국 응답자들은 중일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폭넓은 공감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1.3%의 중국 응답자가 중일 관계에 대해 '중요하다' 혹은 '비교적 중요하다'라고 답했고, 74.8%의 일본 응답자 역시 이 같이 답했다.


새로운 정세 아래 양자 및 다자협력 강화 주제에 대해서 78.3%의 중국 응답자는 양자와 아시아 지역 사무에서 양국 협력을 지지하고 평화, 협력, 발전 등을 중일 양국이 함께 실현해야 할 목표이자 이념이라 생각했다.


또한 양국 응답자들은 경제적 요소가 중일 관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인정했다. 77.4%의 중국 응답자와 73%의 일본 응답자는 중일 경제협력이 자국 미래에 있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자유무역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중국 응답자들은 자유무역체제 수호를 지지하고, 중국과 일본이 경제협력을 전개하여 함께 불리한 글로벌 무역 환경에 대응하기를 기대했다.


나아가 역사, 영토 분쟁 등 문제가 중국 응답자들의 중일 관계에 대한 인식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일미 동맹이 중일 관계에 계속해서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중국외문국과 일본 '언론 NPO'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제18차 '베이징-도쿄 포럼'은 오는 7일과 8일 베이징, 도쿄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