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2023년 중국 경제성장률 5.2%로 상향 조정

중국망  |   송고시간:2023-02-02 08:4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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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최신판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를 발표하며 2023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2.9%로, 중국 경제성장률을 5.2%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IMF는 2024년 세계 경제성량률이 3.1%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IMF는 선진국이 올해 1.2%, 내년 1.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고, 미국과 유로존이 올해 각각 1.4%와 0.7%, 내년 1.0%와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이 올해 4%, 내년 4.2%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중국 경제성장률은 기존 예상치에 비해 0.8%p 높은 5.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고, 내년에는 4.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나아가 IMF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이 채택한 금리인상 정책과 우크라이나 위기가 글로벌 경제 활동에 지장을 초래했다면서도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조정하고 최적화함으로써 더 빠른 경제 성장의 길이 마련됐고, 글로벌 인플레이션 형세도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글로벌 인플레이션율의 경우 2022년 8.8%에서 2023년 6.6%, 2024년 4.3%로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인 약 3.5%보다는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