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한국발 입국자 대상 코로나 검사 대해 "대등 조치"

중국망  |   송고시간:2023-02-02 09:24: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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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열린 중국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마오닝 대변인은 한국발 입국자에 한한 PCR검사 방침 질문과 관련해 "개별 국가가 여전히 중국에 대한 차별적 입국 제한 조치를 고집하는 데 대해 유감스럽다"면서 "중국은 이에 대해 결연히 반대하고, 필요한 대등 조치를 취할 이유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을류을관'(乙類乙管)으로 조정한 이후, 소수 국가들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비과학적인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를 가지고 실사구시(實事求是)의 태도로 관련 국가와 충분히 소통하면서 중국의 방역 조치 조정 및 최적화가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라는 사실과 현재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개별 국가가 여전히 중국에 대한 차별적 입국 제한 조치를 고집하는 데 대해 유감스럽다"면서 "중국은 이에 대해 결연히 반대하고, 필요한 대등 조치를 취할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마오 대변인은 "우리는 일관되게 코로나19 방역 조치의 정치화를 단호히 반대해 왔으며 중국에 대한 차별적 제한 조치를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중국은 모든 국가과 함께 중국인과 외국인의 정상적인 왕래를 위해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