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 언론, 중국 경제의 기대 이상의 회복 여러 나라에 혜택

중국망  |   송고시간:2023-02-09 10:47: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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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3-02-09

7일, 로이터통신은 애널리스트의 견해를 인용, "중국 경제의 반등이 캐나다의 석유, 천연가스, 곡물 등 대종상품에 대한 수입 확대를 자극해 캐나다 경제가 쇠퇴에 빠지지 않도록 도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보도는 "캐나다 중앙은행은 2023년 상반기에 캐나다 경제가 정체되거나 심지어 불황에 빠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면서도 "다만, 중국 사회의 신속한 회복이 캐나다의 주요 대종상품에 대한 수입을 자극해 캐나다가 꿈꾸던 경제 연착륙을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재개방의 혜택을 받는 나라는 캐나다뿐만이 아니다. 브라질 일간지 Estadao는 "브라질의 주요 무역 파트너인 중국의 경제 활력 회복은 브라질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한 각계의 기대를 한층 더 진작시키는 측면이 있다"며 투자컨설팅업체 Quantzed의 거시분석가인 파비오 파레스는"아시아를 상대로 비즈니스를 하거나 제품을 수출하는 회사들은 중국 경제 성장으로부터 많은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전했다.

중국 경제 회복의 혜택은 호주에도 미치고 있다. JP모건은 최신 연구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호주 관광과 교육 수출의 가장 큰 소비국으로서 중국 재개방은 호주 서비스업의 발전을 추진할 것이며, 그중 관광업의 전면적인 회복은 호주 GDP 성장률에 0.5%포인트 기여하고, 중국 유학생의 귀환은 GDP를 0.4%포인트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재개방이 전 세계에서 관광업에 의존하는 경제체에 강심제를 주입할 것"이라면서 "중국 관광객이 배낭을 메고 출국을 시작함에 따라 글로벌 항공, 호텔 숙박 및 유학에 대한 수요가 활성화되면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들이 먼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일본 경제 뉴스 사이트 NNA는 베트남 언론의 보도를 인용, "중국 시장의 엄청난 수요로 인해 베트남 남부 띠잉 띠엔 장 지역 두리안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나 올랐다"고 보도했다.

7일, 훠젠궈 중국 세계무역기구(WTO) 연구회 부회장은 "전 세계 140여개국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인 중국은 전 세계서 가장 중요한 대종상품 수입국일 뿐만 아니라 관광과 교육 등을 포함한 서비스 무역 분야 수입 대국으로, 중국 경제의 기대 이상의 회복은 의심할 여지 없이 전 세계 시장을 진작시키고, 전 세계 경제 안정에 확실성을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