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23년 중공중앙 '1호 문건' 발표…"2023년, 농촌 진흥 전면 추진"

중국망  |   송고시간:2023-02-15 10:1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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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가 21세기 이래 20번째 '삼농(三農,농업·농민·농촌)' 업무를 지도하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1호 문건'을 13일 발표했다.

'2023년 농촌 진흥 중점 업무 전면 추진에 관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의 의견' 제하의 이 문건은 곡물과 주요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 농업 기반 시설 확충, 농업 기술과 장비 지원 강화, 빈곤퇴치 성과 공고화, 농촌 산업 수준 제고, 농민 소득 증대와 부농 실현, 살기 좋은 농촌 건설의 견실한 추진, 공산당이 이끄는 농촌관리체계 개선, 정책보장 강화와 체제 및 메커니즘의 혁신 등 총 9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문건은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데 있어 가장 어렵고 무거운 임무가 농촌에 있다"며 "세계가 100년 동안 볼 수 없었던 큰 변화를 빠르게 겪고 있는 과정에서 중국은 발전으로 진입하는 전략적 기회와 도전의 위험이 공존하고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시기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삼농'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실수를 용납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이어 "'삼농' 문제 해결을 당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당과 사회의 힘을 모아 농촌 진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면서 농촌의 현대화를 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식량안보를 확보하고, 빈곤으로 회귀하는 것을 방지하면서 농촌 발전, 농촌 건설, 농촌 정비 등 중점 업무를 견실하게 수행하고, 농업 강국 건설에 박차를 가해 살기 좋은 농촌을 건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앙농촌공작영도소조 판공실 관계자는 "20차 당 대회 정신과 '삼농'에 대한 시진핑 총서기의 중요한 발언을 철저히 관철하고, 농촌진흥책임제를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2023년 중점 업무를 착실하게 수행하고, 정해진 목표와 임무를 빈틈없이 완성하고, 농촌 진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진전을 이뤄 농업 강국 건설을 위해 좋은 국면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