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중국은 유엔의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 추진 지지"

중국망  |   송고시간:2023-02-16 09:38: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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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유엔 주재 중국 부대표는 13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우리의 공동 의제' 보고서 후속 작업 비공식 브리핑에 참석해 "중국은 유엔이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를 추진하면서 현재와 미래의 도전에 대처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다이 부대표는 "현재 글로벌 도전은 서로 얽혀 있는 상황이라 어떤 국가나 국가 그룹도 단독으로 대응할 수 없다"며 "단결하고 협력하며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는 것이 유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유엔이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를 추진하는 것을 지지하며, 회원국들과 함께 '우리의 공동 의제' 후속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현재와 미래의 도전에 대처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의 공동 의제' 후속 작업은 '2030년 지속가능 발전 어젠다'의 부스터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관련 작업이 오는 9월 개최를 앞둔 유엔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와 관련해 우선 추진 분야를 설정하고, 국제사회가 발전 어젠다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확대하도록 유도해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가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의 공동 의제' 후속 작업은 회원국들이 당면한 긴박한 문제를 중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중국은 국제금융시스템 개혁에 대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호소에 찬성한다. 또 중국은 유엔 사무총장이 후속 통보를 통해 행동 지향적인 구체적인 개혁 방안을 제시하고, 자원을 광범위하게 동원해 개발도상국의 실제 어려움을 해결하고, 맞춤형 지원과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