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된 2023년 춘윈(春運, 춘제특별수송)에 대한 중국 교통운수부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춘윈 기간 유동인구는 연인원 약 47억3300만 명, 그중 영업성 여객 운송 규모가 약 15억9천5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50.5% 증가해 2019년 같은 기간의 53.5%를 회복했다.
철도와 민항 부문의 여객운송량은 각각 연인원 3억4천800만 명, 5천523만 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85.5%, 76%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춘윈 기간, 고속도로 이용 승용차 교통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춘제 연휴 동안 7인승 이하 자가용의 고속도로 무료 통행 조치의 효과가 여실히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그 결과, 춘제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달 27일 고속도로 통행 7인승 이하 소형차는 6천29만1천대에 달해 하루 통행량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 외 이 기간, '을류을관'(B급 전염병 B급 수준의 관리) 실시가 춘윈의 시작과 거의 맞물리면서 의료물자 수송 수요가 크게 증가했고 에너지, 민생 등과 관련한 주요 물자의 확실한 공급 및 수송 수요 역시 더해지면서 춘윈 기간 전국 각지의 화물 운송 수요도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