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중국 국가중점연구개발계획사업인 '초대규모 도시궤도 교통시스템 고효율 운송 및 안전서비스 핵심기술' 시범 응용 프로젝트가 베이징에서 착공식을 가지면서 전국 최초 전 과정 시나리오 기반 '스마트 지하철' 시범 노선 건설이 시작됐다. 이후 올 연말에는 수도공항선에서 해당 기술을 활용한 노선 응용 시범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웨이윈 베이징지하철기술혁신연구원 원장은 "중국 초대규모 도시궤도 교통시스템의 고밀도 네트워크 및 고강도 여객 유동량에 대응하기 위해 베이징지하철공사는 대학, 기업, 과학연구원 등과 협력해 프로젝트 연구개발을 주도적으로 전개하여 도시궤도 신형구조체계 구축, 안전보장 및 자체 통제, 네트워크 고효율 운행, 시공간 정보 네트워크 및 무인화 서비스, 네트워크 집약 유지 등 핵심기술과 난관을 중점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면서 "또 효율적인 운송 및 안전서비스 통합시스템 플랫폼을 구축하여 중국 도시궤도 교통시스템의 안전서비스 보장능력과 운송효율을 전면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개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운영, 고객서비스, 유지보수,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베이더우, EUHT(5G), 공간 디지털화,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해 베이징으로 대표되는 중국의 초대형 도시궤도 시스템의 기존 운영 시스템을 해체하고 새로운 기술의 지원을 받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프로젝트가 운영단계에 들어가면 승객들은 App, 미니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정확한 위치 조회, 경로 계획 등 서비스 뿐만 아니라 음성인식, 지식맵 기반 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