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21일,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GSI): 안보 딜레마를 타개하기 위한 중국 방안' 란팅(藍廳)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친 부장은 "중국은 대국으로 중국의 발전은 안전한 국제환경과 불가분의 관계"라며 "중국의 안전이 없으면 세계의 안전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중국 인민은 중국공산당의 지도 아래, 자신감 있고 단결하며 분투하면서 중국식 현대화를 통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외부로부터의 중국 탄압과 억제는 갈수록 강화돼 중국의 주권과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그는 "우리는 모든 형태의 패권주의와 강권정치를 단호히 반대하고, 냉전사고와 진영대결을 단호히 반대하고, 어떠한 외부세력도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하면서 국가의 주권, 안보, 발전 이익과 국제 공평 및 정의를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