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취재에 응한 외자 기업 및 외국 상∙협회 98.2%,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해 확신"

중국망  |   송고시간:2023-02-23 10:3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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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판 국제무역촉진위원회 대변인

22일 열린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기자회견에서 양판 대변인은 "취재에 응한 외자 기업과 외국 상·협회 중 90% 이상이 중국의 경제 발전 전망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고, 80%가 넘는 중국 기업이 향후 대외 투자와 발전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외자 기업, 中 경제에 대해 확신

최근 유엔은 '2023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2023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1.9%로 전망했다. 반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4.8%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도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2%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에 대해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는 390여 개의 외자 기업 및 외국 상∙협회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98.2%의 외자 기업과 외국 상∙협회가 중국의 경제 발전 전망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조사 대상 외자 기업의 대중국 투자 우선순위는 ▷신형 산업화 ▷친환경 및 저탄소 산업 ▷건강중국 건설 ▷디지털중국 건설 ▷향촌진흥 ▷주요 문화 산업 프로젝트 ▷금융 서비스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외자 안정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양 대변인은 향후 중국무역촉진위원회가 중점을 둘 세 가지 업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첫째, 외상 투자 촉진 서비스 강화. 외자 기업의 직접 민원 신청 플랫폼의 홍보 및 응용을 가속화하고 데이터 축적∙통계∙분석∙응용을 강화하며 외자 기업의 요구 해결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둘째, 비즈니스 환경 최적화 추진 지속. 심도 있는 전문 조사를 강화하고 더 많은 외자 기업이 참가하는 좌담회, 정책 발표회를 마련하며 정책 설명을 강화할 것이다. 셋째, 지방과 업계의 투자 유치 협조. '중국 투자' 등 플랫폼 플랫폼 구축을 보완하고 주요 전시회 및 포럼을 이용한 지방의 외자 유치를 지원하며 선진 제조업, 현대 서비스 산업, 첨단 기술, 에너지 절약 및 환경 보호, 디지털 경제, R&D 등 분야로의 외자 투자를 유도할 것이다.

中 기업, 대외 투자 기회 낙관

기자회견에서 국제무역촉진위원회는 '2022년 중국 기업의 대외투자 현황 및 의향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기업의 대외 투자는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조사 대상 기업의 70% 이상이 기존의 대외 투자 규모를 유지하거나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80% 이상이 향후 대외투자 발전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으로 전망했으며, 약 90% 이상이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국가 투자 기회를 좋게 보았다.

양 대변인은 2022년 중국 기업이 외부 환경의 부정적인 영향을 극복하는 데 힘쓴 결과 대외 투자는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안정 속에서 진전이 있었으며 4가지 특징과 추세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대외투자 지역으로 볼 때 71.8%의 기업이 '일대일로' 주변국가를 우선으로 꼽았고, 그 다음이 유럽과 북미였다. 대외투자 업종으로 볼 때 제조업을 우선으로 꼽은 기업은 48.7%, 도∙소매업을 우선으로 선택한 기업은 25.2%였다. 한편 대외투자의 목적을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라고 응답한 기업은 60%에 육박했고, 생산 및 운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라고 답한 기업은 35.9%였으며, 브랜드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라고 답한 기업은 32.9%였다. 효과로 볼 때 과반수 기업이 대외투자 수익률이 높아졌거나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답했으며, 대외투자 이익률이 늘었다고 답한 기업은 20%에 근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