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징진지 경제총량 10조 위안 돌파

중국망  |   송고시간:2023-02-24 11:3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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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동안 이어진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협력 발전이 풍성한 성과를 냈다.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베이징, 톈진, 허베이의 경제총량은 10조 위안을 돌파, 현재가치로 계산하면 2013년의 1.8배 수준에 달했다. 또 이 지역의 전반적인 역량이 새로운 수준에 도달했으며, 고품질 발전은 착실하게 추진되고 있다.

21만6000㎢의 면적, 1억 명 이상의 인구를 자랑하는 징진지 지역은 지연, 인연, 지리, 문화로 연결돼 있는 만큼 상호 융합과 협력 발전의 천연 기반을 가지고 있다. 2014년 2월 26일 시진핑 총서기는 징진지 협력 발전 특별보고 청취 좌담회를 주재해 징진지 협력 발전 실현을 주요 국가전략으로 제시했다.

9년 동안 시 총서기가 직접 기획, 배치, 추진한 이 국가전략은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 베이징시, 톈진시, 허베이성 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베이징시와 허베이성의 GDP는 각각 4조 위안을 넘어서며 2013년의 2배와 1.7배를 기록, 톈진시는 1조6000억 위안으로 2013년의 1.6배를 기록했다.

징진지 협력 발전 전략의 4대 돌파구 중 하나인 산업 분야 협력은 베이징의 비수도 기능 완화의 열쇠로써 점점 더 많은 베이징 기업이 핵심 산업체인을 톈진, 싱타이, 장자커우 및 기타 지역으로 확장하면서 공급망을 최적화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을 더욱 확대시켰다.

징진지 지역은 또 편리한 교통 우세를 활용하여 산업체인의 심층 융합 및 상호 보완, 베이징-톈진 R&D, 허베이 제조, 베이징 R&D, 톈진-허베이 전환 사례 등 우수한 성과를 남겼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톈진은 베이징과 허베이발 투자액 1989억4000만 위안을 유치했고, 베이징과 톈진서 이전해 온 회사 4395개가 허베이성에 자리잡았으며, 그중 80% 가까이가 베이징에서 이전한 회사들이다.

나아가 핵심 분야 협력이 빨라졌고, ‘궤도 위 징진지’라는 주요 틀이 완성됐으며, 베이징 도시 부중심과 슝안 신구는 동반 성장을 거듭하면서 교통, 생태, 산업, 공공 서비스 분야의 협력 발전은 가히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협력 발전의 지원 아래 징진지 지역이 혁신에 대한 투자를 계속 늘리면서 현지 신흥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2022년 제4차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성화·혁신) 강소기업 가운데 징진지 기업이 총 535개 이름을 올리며 전체에서 12.3%를 차지하는 등 이 지역 혁신 주체들이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베이징의 디지털 경제 부가가치는 GDP의 40% 이상을, 톈진의 하이테크 제조업은 규모 이상 공업 부가가치 전체에서 14.2%를, 허베이 하이테크 산업은 규모 이상 공업 부가가치 전체에서 20.6%를 차지하는 등 이 지역의 신유망업종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