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차오, 홍콩 국가보안법 관련 질문에 "일국양제 제도체계 지속적으로 견지·보완해 나가야"

중국망  |   송고시간:2023-03-05 14:24: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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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기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 1차 회의 대변인 왕차오(王超)는 4일 베이징에서 홍콩 국가보안법 실시 효과에 대한 질문에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제도 체계를 지속적으로 견지하고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 대변인은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과 실시는 일국양제 실천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홍콩 국가보안법 실시 이래 국가안전 수호 제도 메커니즘이 부단히 완비되었고 국가안전은 강력한 보장을 받게 되었으며 사회질서는 신속히 회복했다. 법치는 제 역할을 발휘하게 되었고 비즈니스 환경도 끊임없이 개선되었으며 사회 발전이 정상궤도에 올라왔다. 홍콩 주민의 권리와 자유는 더욱 잘 보장받게 되었고 어수선했던 홍콩 국면은 질서를 회복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75.7%의 홍콩 시민은 국가보안법 실시의 효과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어 왕 대변인은 지난해 말 전인대 상무위가 홍콩 국보법 관련 조례에 해석을 내놓고 홍콩 국가보안법 실시 과정에서 맞닥뜨린 실질적 문제를 적절하게 해결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일국양제 제도 체계를 지속적으로 견지하고 보완해 나갈 것이고 헌법과 홍콩 국가보안법이 정한 특별행정구 헌제 질서를 확실히 수호하며 국가주권, 안전, 발전이익을 확실하게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새로 임기를 맞는 홍콩 전인대 대표는 법에 의거해 탄생했다. 이에 왕 대변인은 "이번 기 대표는 애국애항(愛國愛港, 국가와 홍콩을 사랑), 헌법과 기본법 모범준수, 일국양제 방침에 대한 전면적이고 정확한 관철의 영광스런 전통을 계승하리라 믿는다. 또한 중화인민공화국과 홍콩특별행정구에 충성하고 국가주권, 안전, 발전이익을 확고히 수호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위해, 홍콩의 장기적 번영과 안정을 위해 새로운 더 큰 기여를 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