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대 타이완연구원 원장 "올해 양안 민간교류 활동 늘어날 것"

중국망  |   송고시간:2023-03-10 09:26: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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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인 리이후 베이징대 타이완연구원 원장이 8일 "올해 양안 민간교류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제14기 전인대 1차 회의에 참석한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영향과 민진당 당국의 정책적 한계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양안 사이에서 여러 교류 행사들이 열리지 못했다"면서도 올 들어 양안 민간교류가 회복세를 보이는 사실과 관련해서는 "객관적인 이유로는 코로나19 방역 정책의 완화를 들 수 있고, 더 중요한 점은 양안 사이에 교류와 왕래라는 현실적 요구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양안 민간교류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많은 교류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이것이 양안 간 상호 호의적이고 우호적인 왕래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같은 회복은 민간 부문에 국한돼 있고, 정치적 차원의 회복은 아직 현실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올해 정부업무보고가 '양안 경제 문화 교류·협력을 촉진하고, 타이완 동포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제도와 정책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힌 점과 관련해 "앞서 중국공산당 제20차 당대회 보고서는 타이완 동포의 복지에 대한 관심을 강조한 바 있다"면서 "유관 표현은 중국공산당 제20차 당대회 보고서의 대타이완 업무 정신을 반영한 것"이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