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미한 군사훈련에 엄중한 우려…관련 당사국 모두 자제해야"

중국망  |   송고시간:2023-03-16 09:14: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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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미국과 한국 양국이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 군사훈련에 돌입한 것에 대해 중국 외교부가 우려를 표명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유관 질문에 "중국은 미한 공동 군사훈련에 엄중한 우려를 표한다"며 ""조선반도 정세가 오늘날의 상황에 이르기까지 얽힌 문제는 분명하다. 조선이 비핵화 조치를 취한 데 대해 관련국이 화답을 거부하고 오히려 대조선 압박과 위협을 강화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현재 조선반도 정세가 매우 복잡하고 민감하기 때문에 관련 당사국들은 모두 자제하면서 조선반도 평화와 안정에 유익한 일을 많이 해야 하고, 반대되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