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가통계국 "5% 성장 기대 목표, 중국 경제 발전의 실정과 수요에 부합해"

중국망  |   송고시간:2023-03-17 08:58: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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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링후이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15일 베이징에서 "올해 5% 안팎의 성장 기대 목표는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설정한 것"이라며 "현재 중국 경제 발전의 실정과 수요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국무원신문판공실에서 개최된 1~2월 국민경제 운영상황 관련 언론 브리핑에 참석한 푸 대변인은 "경제 발전의 궁극적인 목적은 민생을 개선하는 것이며, 가장 큰 민생은 일자리"라면서 "5% 안팎의 경제 성장 목표는 지난 3년 중국 경제 평균 성장률보다 높은 것으로 고용 확대, 경제 안정, 민생 개선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5% 안팎의 성장 기대 목표는 중국 경제 운영의 다양한 문제와 위험을 예방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며, 모든 당사자가 경제 구조의 전략적 조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경제 발전의 질을 향상하도록 이끄는 데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성장률이 너무 낮으면 일부 경제 문제가 노출돼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성장률이 너무 높으면 모든 측면에서 자원 조건이 상대적으로 빠듯해져 고품질 경제 발전에 불리하다"며 "이런 점에서 보면 5% 안팎의 성장 기대 목표는 현재 상황에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재 중국 경제의 운영 상황과 자원 요소의 지원 조건을 고려하면 5% 안팎의 성장률 전망치가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대부분의 연구기관이 중국의 잠재성장률을 5~7% 사이로 보고 있는 만큼 5% 안팎의 목표 설정은 기본적으로 잠재적 성장 수준에 부합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다만 복잡한 국제 정세와 오랫동안 축적된 국내 구조적 문제는 여전히 중국 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5% 안팎의 목표 달성에는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푸 대변인은 "중국 경제는 장기간의 발전을 통해 물질기술기반이 매우 튼튼하며, 경제 총량은 121조 위안에 달했다"며 "또한 초대규모의 시장우위, 완전한 산업체계, 풍부한 노동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노동력의 질과 혁신 발전 동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이는 경제 발전의 가장 중요한 기초"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생산 수요에 대한 코로나19의 억제 효과가 크게 제거된 만큼 경제 성장 잠재력 방출이 용이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