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총리실 "중국 하이난성과 소규모 자유무역협정 체결 후 양자 무역액 크게 증가"

중국망  |   송고시간:2023-03-17 08:5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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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누차 부라파차이스리 태국 총리실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태국 상무부가 중국 하이난성과 무역협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룬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양측이 소규모 자유무역협정 체결 이후 양자 무역액이 크게 늘어난 것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 정부는 지난 2021년 중국 하이난성과 무역 협력 양해각서 즉, 소규모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 양측이 여러 방면에서 무역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아누차 대변인은 "2022년 태국과 하이난성의 무역총액은 전년 대비 91.9% 증가했다"며 "소규모 자유무역협정 체결 이후 태국의 대(對)하이난 수출 규모는 66.8% 늘어났다. 그 가운데는 고무, 과일, 화학품 및 광물 등 중요한 수출품이 포함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향후 태국 상무부는 광둥성, 윈난성 등 중국의 기타 주요 성 및 도시와 소규모 자유무역협정을 추가로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태국은 중국 하이난성, 간쑤성 그리고 인도, 일본, 한국의 지방정부와 6건의 소규모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아누차 대변인은 "이들 협정이 태국의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