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러∙중 관계는 강대국 간 조화와 창조적 협력의 모범"

신화망  |   송고시간:2023-03-21 0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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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러시아 국빈 방문을 앞두고 20일 인민일보에 '러시아와 중국-미래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발표해 우호적인 중국 인민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러∙중 관계는 강대국 간 조화와 창조적 협력의 모범이라면서 시 주석과의 회담이 다양한 분야의 양국 협력에 새롭고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기고문에서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이 상호 간의 신뢰와 주권∙국익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구축된 러∙중 동반자 관계의 특수성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견고한 러∙중 우정이 지속적으로 강화돼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혜택을 주었다면서 양국 관계의 진전은 감탄사를 터트리게 하며, 역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고 계속해서 견고해지고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매우 신뢰하는 정치적 대화를 구축한 것은 전면적인 신시대 전략 협력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와 중국은 항상 평등하고 개방적∙포용적이며 제3국을 겨냥하지 않는 지역 및 글로벌 안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러∙중 관계가 강대국 간의 조화와 창조적 협력의 모범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와 중국의 행복과 번영을 위해 양국 인민의 전략적 선택에 기반한 러∙중 우정과 파트너십이 계속 성장하고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