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무원타이완사무판공실 "마잉주 선생의 중국대륙 방문 환영"

중국망  |   송고시간:2023-03-21 09:06: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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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마잉주 전 타이완 지역 지도자가  오는 27일 중국대륙을 방문해 조상 묘를 찾고 학생 대표단을 이끌어 중국대륙 학생 간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그는 학생 대표단과 함께 신해혁명, 항일전쟁 등 주요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고 우한대, 후난대, 푸단대를 찾아 중국대륙 학생들과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의 이번 중국대륙 방문은 2016년5월20일 지도자직에서 물러난 이후 첫 중국대륙 방문이자 1949년 국공내전에서 패해 국민당이 타이완으로 물러난 이후 전·현직을 통틀어 타이완 지역 지도자가 중국대륙을 찾는 첫 사례이다.

이와 관련해 마샤오광 중국 국무원타이완사무판공실 대변인은 20일 오전, "대륙 측은 마잉주 선생이 중국대륙을 방문해 조상 묘를 찾고, 타이완 학생 대표단을 이끌어 교류를 진행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마 대변인은 "'신종추원'(愼終追遠 부모의 장례를 극진하게 모시고, 조상의 덕을 생각하며 제사에 정성을 다함)은 중국인의 전통이고, 청명절에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은 양안 동포들의 공통된 풍습"이라며 "또 양안 청년들 사이에 교류가 강화되면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에 새로운 힘을 더하고 젊음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마잉주 선생의 방문을 위해 필요한 협조를 제공할 용의가 있으며, 그의 이번 방문이 순조롭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