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광시-韓 강원도, 의료•미용산업 협력 심화

중국망  |   송고시간:2023-03-21 09:4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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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시좡족자치구 상무청은 19일, 의료·미용산업의 협력 촉진을 위한 중국(광시)-한국 강원도 의료·미용산업 비즈니스 매칭 행사가 최근 한국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현재 한국을 방문 중인 광시성 경제무역대표단과 40개에 가까운 한국 의료·미용산업 핵심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구진성 주한 중국대사관 경제 상무처 경제공사는 인사말에서 "중한 경제무역 협력의 부단한 발전은 지방 간 실무협력과 불가분의 관계"라며 "광시는 한국과 양호한 경제무역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양측 산업 협력은 상호 보완성이 강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양측이 의료·미용산업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을 깊이 있게 발굴해 공동 발전을 실현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바이란 중국(광시)자유무역시험구 공작판공실 전임 부주임은 "광시는 아세안 국가들과 인접해 있고, 중국-아세안 자유무역구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면서 "광시는 신흥 헬스산업의 발전을 고도로 중시하고 한국 측과 미용, 의료 및 기타 헬스산업 협력을 전면적으로 강화하여 '의료, 재활, 건강, 교육, 연구, 곡물 및 보험' 등 7위 일체의 헬스산업 체인을 공동으로 건설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당일 행사에서는 22개 한국 의료·미용 기업이 광시 투자 의향협의서를 체결했으며, 광시 난닝시와 한국 원주시는 우호도시 체결 의향서를 교환했다. 또 강원도온라인수출연합회는 중국(광시)자유무역시험구 외국인투자촉진센터와 협력 협의서를 체결해 신흥 헬스산업, 의료·미용산업단지 건설, 의료·미용기기 생산라인 구축 등 분야서 심도 있는 협력을 펼쳐 공동 발전을 이루기로 뜻을 모았다.

최근 몇 년, 광시와 한국 간의 경제무역 협력이 전면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다. 2022년 광시와 한국의 대외무역 수출입 규모는 20억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2.1% 증가했으며, 한국은 광시서 누적 총 121개의 기업에 투자, 계약 외자 규모는 3억2000만 달러에 이른다.

강원도 서남부에 위치한 원주시는 한국의 중요 철도 교통 허브 도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