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스 "세계서 가장 행복한 나라 1위, 중국"

중국망  |   송고시간:2023-03-21 10:0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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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발표한 '세계 행복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행복 수준은 91%로 32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사우디아라비아(86%), 네덜란드(85%)가 이었다.

입소스는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 여론조사기관으로서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22일부터 올해 6일까지 32개국 성인 22,50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행복 수준이 높은 나라는 91%를 기록한 중국이었으며, 사우디아라비아(86%)와 네덜란드(85%), 인도(84%), 브라질(83%) 순으로 행복도가 높았다.

또 미국은 14위(76%), 일본은 29위(60%), 한국은 31위(57%), 최하위는 헝가리(50%)가 차지했다.

평균적으로는 보면, 세계은행 기준 중위소득 국가의 행복감이 고소득 국가보다 더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입소스가 추적조사를 시작한 2011년 이후 중위소득 국가의 평균 행복 수준이 고소득 국가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한편 한국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모든 상황을 고려할 때 행복하세요?'라는 질문에 한국인의 57%만 행복하다고 답했고, 나머지는 '그다지 행복하지 않다' 또는 '전혀 행복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어 한국의 행복 수준은 1년 전과 같지만 10년 전(62%)보다는 현저히 낮아져 32개국 평균(73%)에도 한참 못 미쳤다. 또 한국은 인생의 의미를 느낌(34%), 물질적 부(39%) 측면에서 유독 만족도가 낮게 측정됐다.

또한 '도움이 필요할 때 의지할 수 있는 가까운 친구나 친척이 있다'는 한국인은 61%에 불과했다. 이는 32개국 중 30위로, 일본(54%)과 브라질(58%)만 한국 뒤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