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관총서 "2022년 중국의 대외무역 총액 42조 위안 돌파…역사상 유례 없는 규모"

중국망  |   송고시간:2023-03-23 10:0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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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중국 국무원신문판공실이 개최한 브리핑에서 위젠화 중국 해관총서 서장은 "2022년, 중국의 대외무역 총액이 42조 위안을 넘어섰다"며 "이는 인류 무역 역사상 유례가 없는 규모"라고 밝혔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해관 수출입 화물운송량은 48억 톤, 화물선, 비행기, 기차 등 운송 수단 규모는 1300만 대, 국제우편물은 3억2천만 건을 기록했다.

위 서장은 "지난해 중국의 수출입 상품을 열차에 싣고 열차의 머리와 끝을 연결하면 지구 적도를 30 바퀴 돌 수 있다"면서 "또 지난해 해관이 감시감독한 컨테이너를 연결하면 지구와 달 사이에 두 줄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신시대 10년 동안 중국의 대외무역은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 현재 중국 해관에 등록된 수출입 기업은 10년 전의 3배 규모인 185만 개를 넘어섰다. 반면 지난해 12월, 전국 수출 그리고 수입 전체 통관 시간은 2017년 대비 각각 92%, 67% 축소됐다.

이어 위 서장은 해관의 감시감독 업무와 관련해 "지난해 중국 해관은 5만5000건의 코로나19 양성 사례를 검출, 58만 종의 유해생물을 적발, 5억9천만 톤의 수출입 위험화학품을 찾아냈다. 또 불합격 식품 및 화장품 2900개를 반송 및 소각, 각종 금지품 120만 점 그리고 마약 2.8톤을 압수하고 4천500여 건의 밀수범죄를 입건했으며, 그 가치는 1천200억 위안 이상"이라면서 "중국 해관은 아시아 환경 집행상(Asia Environmental Enforcement Awards)을 4차례, Clark R. Bavin 야생 동식물 집행상(Clark R. Bavin Wildlife Law Enforcement Awards)을 2차례 수상해 세계에 책임지는 중국 이미지를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중국의 대외무역 규모는 처음으로 40조 위안을 돌파하며 6년 연속 세계 상품 무역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위 서장은 "개혁과 과학기술 혁신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며 "향후 중국 해관은 스마트 해관을 출발점으로 하여 현대화 해관 개혁을 추진하고, 글로벌 해관의 감시감독 트렌드를 주도하면서 중국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세계 일류 해관 건설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