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 힐'(The Hill) 보도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의 자말 보먼 하원의원은 "하원이 추진하는 '틱톡 금지 법안' 결정은 '사소한 일을 요란스레 처리하는 것'과 같다"며 "의원들은 큰 국면에 착안해 데이터 보안 법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MS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또 그는 "틱톡에 대한 공화당 사람들의 강력한 보이콧은 공포를 퍼뜨리는 것"이라며 민주당 일각의 '틱톡 금지'에 대한 묵인 행위도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미 의회 의원들이 데이터 보안 분야 법안을 추진할 때 틱톡을 희생양으로 삼기보다는 소셜미디어 생태계와 이용자 프라이버시 전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