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보아오아시아포럼 연차총회 첫 기자회견 및 플래그십 보고서 발표회 개최

중국망  |   송고시간:2023-03-29 15:4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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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보아오아시아포럼(BFA) 연차총회 첫 기자회견 및 플래그십 보고서 발표회 현장[사진출처: 주최 측 제공]


2023년 보아오아시아포럼(BFA) 연차총회 첫 기자회견 및 플래그십 보고서 발표회가 28일 오전 보아오에서 열렸다. 당일 행사에 참석한 리바오둥 BFA 사무총장은 연차총회의 관련 상황을 소개하고 플래그십 보고서인 '아시아 경제 전망 및 통합 프로세스 2023 연례 보고서'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아시아와 세계의 2023 연례 보고서-아시아 발전 융자: 정부 사회 공동 행동'을 발표했다.

리바오둥 BFA 사무총장[사진출처: 주최 측 제공]


리창 총리, 2023 BFA 연차총회 출석 예정

리 사무총장은 "올해 연차총회는 중국의 신임 총리가 참석하는 첫 연차총회"라면서 "포럼 개막식에는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패트릭 아치 코트디부아르 총리를 비롯해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이 참석해 연설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차총회에는 50여 개국에서 온 2000여 명의 각계 대표와 40여 개국에서 온 170여 개 언론사 소속 1100여 명의 기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더했다.

그는 또 "올해 포럼은 '불확실한 세계: 단결과 협력으로 도전을 맞이하고, 개방과 포용으로 발전을 촉진하자'를 주제로 열린다"며 "불확실성의 대두는 오늘날 세계의 두드러진 특징으로 코로나19, 지정학적 충돌, 세계경제 하방, 지구온난화 등 어느 도전도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와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차총회를 통해 불확실한 세계에서 확실성을 찾고, 세계 각국이 단합과 협력을 강화하여 도전에 대처하고, 개방과 포용을 견지하여 발전을 촉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포럼은 올해 연차총회 기간 '발전과 보편적 혜택', '거버넌스와 안보', '지역과 세계', '현재와 미래' 등 4가지 의제를 중심으로 국제 협력을 촉진하고 발전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끝으로 그는 "현재 국제적 갈등과 모순은 주로 서로 다른 이해관계에서 비롯되고, 어떻게 해야 장기적으로 자신에게 이익이 되고, 세계 전체에 이익이 되는지 제대로 따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이번 총회가 이 방면에서 논의와 촉진 역할을 잘 수행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글로벌 거버넌스, '아시아 타임' 진입

'아시아 경제 전망 및 통합 프로세스' 보고서에 따르면 백 년만의 변국, 격동의 변혁 시기에 아시아 각국은 도전에 직면하면서 전 세계가 기댈 수 있는 성장 동력과 다자주의의 중요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고, 지정학적 충돌과 세계화의 역류에 직면해 아시아는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에서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며, G20 지도자들을 2년 연속 아시아로 모이게 만들었다. 글로벌 거버넌스가 '아시아 타임'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아시아와 세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세계는 지정학적 긴장과 식량, 에너지, 기후변화 등 여러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 2021년9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제76차 유엔총회 일반토론에서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를 제안했다. 이어 2022년6월 제14차 브릭스 정상회의 기간, 글로벌 발전 고위급 회담이 개최됐다. 아시아 국가들은 여러 개발도상국들과 함께 발전 문제를 국제 협력의 핵심 의제로 삼고, 단결·평등·균형·보편적 글로벌 발전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세계가 2030년 지속 가능한 발전 어젠다의 궤도로 복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