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미국, 시장 경제와 공정 경쟁의 원칙을 확실히 존중해야"

중국망  |   송고시간:2023-03-30 09:5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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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미국 측은 시장 경제와 공정 경쟁의 원칙을 확실히 존중하고 중국 기업에 대한 모독과 먹칠, 부당한 억압을 중단해야 한다"며 "이른바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당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측이 최근 몇 년 중국 화하이통신기술의 해저케이블 공사 입찰 등 다수 프로젝트의 진행을 가로막고 있다'는 보도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관련 보도를 주목했다"며 "중국 정부는 시종 중국 기업이 시장 원칙과 국제 규칙에 따라 현지 법률을 준수하는 기초 위에서 각 분야의 대외 투자와 협력을 진행하도록 격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이 국가 안보 개념을 일반화해 타국 기업을 부당하게 억압하고, 국가 역량을 남용해 정상적인 시장 규칙과 질서를 파괴하는 것을 반대한다"면서 "이른바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아서는 안 되고, 규칙을 어겨서도 안 되며, 터무니없이 '스파이 활동'을 조작해 자신의 무리한 행태에 대한 구실로 삼아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 측은 시장 경제와 공정 경쟁의 원칙을 확실히 존중하고 중국 기업에 대한 모독과 먹칠, 부당한 억압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