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 한국 언론사 고위 관계자들 좌담

중국망  |   송고시간:2023-03-31 14:1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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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는 이하경 중앙일보 부사장을 포함한 연합뉴스, KBS, 연합뉴스TV,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아시아경제 등 한국의 주요 언론사의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중국의 근황을 소개하고, 양국 관계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싱 대사는 "중한 양국은 이사갈 수 없는 우호적이고 가까운 이웃으로 떼려야 뗄 수 없는 파트너"라면서 "다음 30년 중한 관계를 위해 양국은 서로의 핵심 이익을 존중하고, 협력에 초점을 맞추며, 공감대를 넓히고, 구동존이(求同异異)를 추구하며, 수교 초심을 갖고 양국이 호혜하는 외교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여론이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언론인들이 중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 국민들에게 진실되고 전면적이며 온화한 중국과 중국 인민을 보여줘 한국 국민이 중국과 중한 관계를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인식하도록 돕고, 양국 인민이 우호적인 감정을 갖도록 부단히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 측은 중국은 한국의 중요한 파트너라면서 수교 31년 동안 거둔 성과는 풍부하고, 양국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언론은 계속해서 중국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심화시켜 양국 관계의 새로운 30년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기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당일 자담회에서 싱 대사는 현재의 국제 정세, 중미 관계와 조선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