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은 수백만 명의 사망자를 줄였다"

중국망  |   송고시간:2023-04-06 10:26: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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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샤오웨이(馬曉偉)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주임은 1일 당 이론지 '구시(求是)'가 운영하는 구시망(求是網)에 '방역 전략의 주도권을 쥐고 3년간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거뒀다'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마 주임은 기고문에서 100년 간 없었던 큰 변화와 세기적 감염병이 겹친 복잡한 국면에 마주해 중국은 전 세계 코로나19 6차 유행의 충격을 견뎌냈고 시종일관 최소한의 대가로 최대의 방역 효과를 달성했다면서 중국은 세 단계의 방역 과정을 거치면서 100여 회의 집단감염을 효과적으로 처리해 안정적으로 단계 전환을 이루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년여 동안 중국 인민의 건강수준은 향상되었고 경제성장률은 세계 평균 수준보다 높은 연평균 4.5% 수준을 유지했으며 소비자 물가와 고용 상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고 수출입 총액은 40조 위안을 돌파하는 등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을 총괄해 중대한 긍정적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중국은 3년이 넘는 방역에서 인류문명사상 인구대국이 성공적으로 팬데믹(대유행)에서 벗어난 기적을 만들었다"고 했다.

마 주임은 또 "모니터링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의 코로나19 사망률이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을 일부 서구 선진국의 치사율로 미루어 추산하면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은 수백만 명의 사망자를 줄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서구 선진국에서 1인당 기대수명이 감소하고 임산부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에 비해 중국의 1인당 기대수명은 2019년 77.3세에서 2021년 78.2세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면서 "2022년에는 영아사망률과 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이 사상 최저치를 경신해 중∙고소득 국가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3년이 넘는 방역 과정에서 발휘한 당의 전면적 지도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기고문에 따르면 중앙정부는 지휘∙조정∙배치를 통일하고, 각 지방과 각 부처는 각자의 책임을 지고 서로 협조했으며, 위에서 아래로 집중 통일적이고 상하가 협동하며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지휘체계를 구축해 전면 동원과 전면 배치, 전면 강화의 방역 국면을 신속히 형성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에 대해서도 짚었다. 마 주임은 "2021년 11월 오미크론 변이가 출현해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이 세지면서 2022년 10월까지 '동태적 제로 코로나' 방침을 고수해 BA.1, BA.2, BA.4, BA.5 변이의 유행을 효과적으로 막아냈고 인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2년 11월 전파력이 더 강한 BF.7 변이가 중국에서 퍼지기 시작했다. 당 중앙은 오미크론 변이의 병원성이 약화되는 과학적 증거가 점점 더 충분해지자 시기와 추세에 따라 방역 정책을 전환해 코로나19 방역 등급을 '을(乙)' 류관리로 하향 조정했다"고 피력했다.

이에 덧붙여 "방역 정책의 전환 단계에 진입해 당 중앙위원회의 강력한 지도 아래 통일된 지휘와 전면 배치를 견지하면서 약 1주일 간 모든 조치를 신속히 조정했다"면서 "1개월여에 걸쳐 신속히 정점을 지나 사회 전반이 안정되고 경제∙사회 발전의 주도권을 쥠으로써 중국 특색 사회주의 제도의 최대 우위를 충분히 보여주었으며, 세계 방역을 위해 모범 사례가 됐다"고 주장했다.

마 주임은 또 기고문에서 "방역 과정에서 많은 의료진이 주력군 역할을 했으며 1,400만 명의 의료∙보건 인력이 당 중앙의 명령에 따라 의료구조의 제일선에서 생명을 구조하고 14억 명 이상의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