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 지방산업 교류 협력 포럼' 개최

중국망  |   송고시간:2023-04-11 09:53: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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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 지방산업 교류 협력 포럼'이 지난 6일 오후(현지시간) 한국 경북도청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주부산 중국 총영사관, 경북도청, 주한 중국상공회의소, 중국 베이징시 다싱구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베이징 다싱국제협력시범구, 경북도 통합신공항 추진본부가 주관했다.

천르뱌오 주부산 중국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중·한은 이사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파트너"라며 "양국의 지방산업 교류와 협력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은 오랫동안 대중국 협력을 선도해 왔으며, 역내 조화로운 발전을 촉진하는 등 이념에서 중국의 새로운 발전 이념과 매우 부합한다"면서 "다싱구와 경북은 고품질 발전, 임항(臨港) 공단 육성 등에서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우멍 베이징시 다싱구 부구청장은 각각 두 지역의 산업 및 투자 환경을 소개했고, 위하이옌 주한 중국상공회의소 집행회장은 주한 중국상공회의소와 양국 투자기업이 양국 경제협력을 위해 담당하고 있는 역할 등을 설명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양국 산업망 및 공급망은 아주 밀접한 관계라며 경북과 다싱구가 바이오 제약·스마트 제조·공항 물류 등 분야에서 상호보완성이 높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베이징 다싱공항은 중국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 중 하나로 베이징-톈진-허베이 협력발전과 더 높은 수준의 개방에 조력하고, 대구-경북 신공항은 주변 지역에 효율적이고 저렴한 항공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신흥 고부가가치 산업의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봤다.

올해 주한 중국상공회의소는 '중·한 지방산업 교류 협력 포럼 및 한국 지방행' 행사를 개최하고, 한국시도지사협의회와 협력해 부산·전라남도 등 17개 한국 주요 시·도에서 교류 활동을 벌이는 한편 산업 협력의 특성에 따라 중국 각 지방산업을 연계해 중·한 기업의 지방산업 교류·협력을 촉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