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2.8%, 중국 5.2%로 예측"

중국망  |   송고시간:2023-04-13 09:27: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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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11일(현지시간) 최신 '세계 경제 전망(WEO) 보고서'를 발표하며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2.8%, 중국 경제성장률을 5.2%로 예측했다. 

IMF는 또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3%로 예상했다.

또한 IMF는 선진국은 올해 1.3%, 내년 1.4% 그리고 미국과 유로존은 올해 각각 1.6%와 0.8%, 내년 각각 1.1%와 1.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신흥국과 개도국은 올해 3.9%, 내년 4.2% 성장할 것으로 봤으며 중국은 올해 5.2%, 내년 4.5% 성장을 점쳤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 둔화는 주로 선진국에 집중돼, 선진국의 90%가 경기 둔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신흥국과 개도국 경제는 강한 성장세가 기대된다.

IMF는 고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 위기 지속,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향후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다며 중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세계 경제는 코로나19 이전의 성장률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고 향후 5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지난 20년 평균인 3.8%보다 낮은 3% 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당일 열린 브리핑에서 피에르-올리비에 구린샤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 조정이 중국 경제의 강력한 반등을 도왔다"며 "이는 세계 경제에 큰 호재이며, 중국은 세계 경제 성장의 핵심 엔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