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1일 정례브리핑을 주재했다.
왕 대변인은 최근 세계은행(WB)을 비롯해 여러 국제기구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사실과 관련해 "올해 들어 중국 경제는 계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성장동력이 강하고, 소비 및 투자 등 주요 경제지표가 좋아지고 있으며, 시장 전망 역시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근 여러 국제기구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면서 "국제 주류 언론과 이코노미스트들도 '중국의 일련의 경제 데이터는 희망적인 신호'라며 '중국의 경제 활동과 수요 반등은 세계 경제 성장에 더 많은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전했다.
또 그는 "중국의 발전은 세계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세계의 발전도 중국이 필요하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은 국내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수준 높은 대외개방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규칙·규제·관리·표준 등 제도적 개방을 꾸준히 확대해 중국식 현대화가 가져올 새로운 기회를 세계 각국과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의 개방 대문은 점점 더 크게 열릴 것이고, 환경과 서비스는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면서 "불확실한 세계에서 중국의 확실성은 세계 평화와 발전을 유지하는 버팀목으로 작용할 것이며 우리는 중국 경제라는 거대한 배에 올라 파도를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 세계 경제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할 자신감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