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다국적 기업들의 중국 투자 확대 발표에 '디커플링' 발언 무색"

중국망  |   송고시간:2023-04-13 10:15: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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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최근 칼럼을 통해 최근 여러 다국적 기업들의 중국 투자 확대 발표는 중국의 대외개방 견지 메시지를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일부 '디커플링' 발언을 묻히게 만들었다고 해석했다.

<중국 투자, '디커플링' 발언 무색하게 만들어> 제하의 칼럼에 따르면 미국 애플사의 공급업체인 재팬디스플레이는 중국 업체에 OLED 기술을 공급하고, 자동차 및 웨어러블 기기 등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를 공동 생산하겠다고 밝히면서 10일 주가가 21%나 상승했다. 또 에어버스는 중국에 두 번째 생산라인을 건설해 중국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도 상하이에 연간 40기가와트시(GWh) 규모, 설비 수량으로는 약 1만 개의 메가팩을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초대형 배터리 공장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칼럼은 이 같은 일련의 기업 동향은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서 영업이익을 실현하고 있으며 중국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면서 상하이 주재 미국 상공회의소 조사에 참여한 기업 가운데 4분의 3이 2021년 중국서 이익을 실현했다고 밝혔으며, 중국 주재 유럽연합 상공회의소도 비슷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