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국제무역촉진협회 사업부장 "중국의 지속적인 시장 개방은 세계 경제 회복에 강력한 동력 불어넣어"

신화망  |   송고시간:2023-04-14 09:58: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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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제무역촉진협회의 이즈미카와 유우키 사업부장은 최근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제3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이하 소비재박람회) 개최를 통해 초대형 시장을 개방해 글로벌 소비 촉진과 무역 번영, 세계 경제 회복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많은 유럽∙북미 국가들이 금리 인상 사이클에 진입하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대두하면서 세계 경제 발전은 더 많은 불확실성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소비재박람회 같은 무역 교류를 촉진하는 종합성 전시회를 개최한 것은 대외 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자 세계 경제 및 무역 회복에 동력을 제공한다고 했다.

이어 현재 일본은 물가 상승과 내수 부족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어 대중국 무역이 특히 중요하다면서 중국은 일본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자 수출 시장, 수입국으로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중∙일 평화우호조약 체결 45주년이자 중국의 개혁·개방 45주년이기도 하다. 개혁∙개방 이후 세계는 중국의 소비가 다양화, 개성화, 전문화로 발전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맥킨지 2023 중국 소비자 보고서에서 나타난 것처럼 중간소득층 규모가 계속 커지는 등의 추세가 중국 소비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그는 이런 내용을 거론하며 중국 소비 시장이 업그레이드되었고 소비재 선택지가 매우 다양하며 고품질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계속 상승하고 있으므로 일본 기업은 중국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연구해야 하며, 이는 일본 기업에 혁신 동력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에서 온라인 쇼핑이 보편화된 것을 주목했다며 중국 소비자의 습관이 변화하는 추세에서 소비재박람회는 일본 기업이 중국 시장에 깊이 파고들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며, 일본 기업은 박람회에서 제품을 전시할 수 있고 전시 후에도 온라인에서 계속 판매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개혁개방 초기 일본 기업들은 중국에 투자해 공장을 지어 값이 싸고 질 좋은 상품을 만들어 다른 나라에 판매하는 것에 치중했으나 요즘에는 중국의 광대한 시장과 고급 인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