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아시아 지역의 세계 경제 성장 기여율 70% 넘어설 것"

중국망  |   송고시간:2023-04-14 10:1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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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아시아 지역의 세계 경제 성장 기여율이 7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국 경제가 역내 경제 성장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리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로 인해 최근 몇 년 세계 경제 성장은 둔화됐고, 고인플레이션과 미국과 유럽발 은행 위기는 가뜩이나 복잡한 세계 경제에 더 많은 불확실성을 초래했다.

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여전히 활력이 넘친다. 올해 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8%에서 4.6%로 높아질 전망이고, 올해 아시아 지역의 세계 경제 성장 기여율은 7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는 아시아 지역 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고, 기타 아시아 신흥국도 견조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지난해보다 약간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울러 보고서는 성장 전망이 밝은 동시에 아시아 지역이 직면한 경제적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부채, 인플레이션, 최근 글로벌 금융 불안 심화에 따른 리스크, 달러 대비 통화 가치 하락 등이 아시아 경제에 도전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