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中-아세안 화장품 교역액 12억3000만 달러 기록

중국망  |   송고시간:2023-04-18 10:16:15  |  
大字体
小字体

지난 16일 열린 '중국 화장품 국제 협력 포럼'에서 'RCEP 화장품 시장 연구 보고서(아세안 편)'가 발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세안이 글로벌 화장품 산업의 '미래 시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2025년까지 시장 규모는 3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복합 성장률은 포화기에 접어든 유럽과 미국 시장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것이 중국 화장품 산업이 아세안을 '해외 진출'의 핵심 시장으로 확신하는 이유이다.

보고서는 2022년 중국과 아세안의 화장품 교역액은 12억3000만 달러로 중국은 아세안 지역에 9억2000만 달러 규모의 중국 화장품을 수출, 전체 화장품 수출의 약 16.1%를 기록했고 반대로 3억1000만 달러 규모의 아세안 화장품을 수입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 보면 수출 상위 5개국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이며 총 7억5000만 달러로 전체서 81.5%를 차지했다. 수입 상위 5개 국가는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이며 총 2억9000만 달러로 전체서 98.9%를 차지했다.

제품별로 보면 제품 수출 카테고리는 비교적 균형을 이루고 있다. 2022년, 중국의 대아세안 화장품 부문 수출 1위 품목은 뷰티 및 스킨케어 제품으로 수출액은 3억6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2.8% 늘어났다. 다음으로는 개인용 케어 제품이 3억3500만 달러로 2021년 1억6500만 달러에 비해 2배 증가하며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또 헤어 케어 제품이 1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8% 증가, 구강 케어 제품이 62.3% 증가, 향수 제품이 1890만 달러로 70.9% 증가를 기록했다.

또한 보고서는 중국 화장품 기업들이 RCEP 규칙과 정책의 학습과 이해를 중시하고, 규칙과 정책을 잘 활용하며, 자신의 장점에 입각해 동남아 국가와의 수입과 수출을 강화하고 호혜상생하며 화장품 산업의 장벽 없는 교류와 소통을 공동으로 촉진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현지화 방식에 주목하고, 새로운 소매 패턴에 주의를 기울이고, 국경을 넘나드는 전자상거래 정책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