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바셀론 필리핀 상공회의소 회장 "中 경제 회복은 세계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 가져올 것"

신화망  |   송고시간:2023-04-21 09:3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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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바셀론 필리핀 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마닐라에서 가진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가장 활력적인 신흥국인 중국의 경제 회복은 세계 경제 회복과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 바셀론 회장은 올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해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냈고 중국 경제의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었다면서 중국의 경제 활동과 수요 반등은 동남아 지역과 세계 경제 성장에 더 많은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8일 발표한 자료에서 올 1분기 중국 GDP는 전년 4분기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분기에 코로나19 방역이 빠르게 안정적인 단계로 전환되고 성장∙고용∙물가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 조치가 시행되면서 긍정적인 요인이 더 많이 누적되고 국민 경제가 안정적으로 회복돼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와 관련, 조지 바셀론 회장은 중국 경제가 지난 3년간 심각한 리스크와 도전을 겪으면서도 세계에 중국이 글로벌 경제 회복을 도울 것이라는 자신감을 북돋웠다면서 중국의 에너지 가격은 전반적으로 합리적인 구간에서 운용돼 낮은 인플레이션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생산 비용은 여전히 매우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신동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것에 대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혁신과 리더십을 강화하고 신흥산업을 육성하고 제조업의 핵심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혁신과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R&D 투자는 가치사슬이 상단으로 가도록 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의 상품 수출입 총액은 9조887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그는 중국이 더 높은 수준의 개방형 경제 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제도 개방을 적극 추진하는 것은 세계에 더 많은 발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광대한 국내 시장을 가지고 있다. 외국에서는 중국 경제가 더 높은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다른 나라 제품에 대한 중국의 수요가 계속 증가함으로써 다른 나라들이 중국의 수준 높은 대외 개방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상원이 얼마 전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국내 비준 절차를 마무리해 필리핀에서 RCEP의 공식 발효를 위한 마지막 걸림돌을 제거했다.

이에 대해 조지 바셀론 회장은 "중국은 역내 경제협력의 중요한 참여국"이라면서 "RCEP 틀 아래에서 필리핀-중국 경제∙무역 협력이 새로운 윈윈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