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 경제학자 "중국은 글로벌 경제 성장의 중요한 엔진"

신화망  |   송고시간:2023-04-23 11:1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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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 경제학자 마누엘 로사는 최근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글로벌 경제 성장의 중요한 엔진이며, 중국의 경제 발전 모델은 아프리카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에 시사점을 준다고 말했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로사는 중국의 경제 규모를 감안할 때 이 같은 성장은 글로벌 경제에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중국 경제의 회복력과 잠재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많은 산업의 글로벌 최대 연구개발(R&D) 및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과학기술 혁신 분야에서 끊임없이 진전을 이루고 있는 동시에 수출이 지속적으로 왕성한 활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중국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추진하는 것은 중국 경제가 회복력과 잠재력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같이 말했다.

로사는 앙골라 가톨릭대학교 연구과학연구센터장이다. 지난해 12월 그는 동료들과 중국의 발전모델 연구 관련 학술 저서를 완성, 출간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의 발전모델과 발전 성과를 서술한 해당 저서는 앙골라 학계에서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아프리카 학자들이 중국에 대해 연구하는 것은 경제 데이터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중국의 경제 성장 모델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고 절대 빈곤을 퇴치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아프리카 국가들에 더욱 연구 가치가 있다고 했다.

로사는 또 아프리카 국가들이 중국 모델에서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인프라 건설을 중시하는데 인프라 건설은 아프리카 경제 성장의 핵심이기도 하다며 중국은 수년 동안 일대일로 건설 등을 통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인프라 건설과 경제 발전을 도왔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아프리카 학자들은 중국의 경제 발전 모델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과 학술 분야의 교류 및 협력을 확대하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중국 모델이 아프리카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시사점을 준다고 생각하는 아프리카 학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