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 포리 에어버스 CEO "중국 공급망은 지난 3년간 강한 회복력과 경쟁력 보여줬다"

신화망  |   송고시간:2023-04-24 14:29: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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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의 기욤 포리 최고경영자(CEO)는 얼마 전 신화사 기자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중국 공급망은 지난 3년간 강한 회복력과 경쟁력을 보여줬다면서 중국은 에어버스의 매우 중요한 전략적 협력 시장이며 중국 공급망도 글로벌 항공 산업에서 없어선 안될 일부분이라고 말했다.

포리 CEO는 신설되는 에어버스의 생산라인이 오는 2025년부터 가동돼 톈진 내 생산능력을 2배로 키워 중국과 아시아 고객사에 더 많은 항공기를 인도하는 동시에 에어버스의 글로벌 산업 체계의 생산능력 향상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에어버스는 2026년 글로벌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월 75대의 생산율을 달성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현재 중국은 전 세계 민간 항공기 시장의 약 20%를 점유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에어버스는 향후 20년 중국의 항공 수송량 연평균 성장률이 세계 평균(3.6%)보다 현저히 높은 5.3%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40년이 되면 중국 시장은 8000대 이상의 여객기와 화물기를 필요로 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리 CEO는 중국의 경제 발전을 언급하면서 자신은 2003년 처음 중국에 왔으며 20년 동안 총 몇 번이나 중국에 왔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중국이 보여준 에너지와 속도, 낙관적 태도, 급속한 발전 능력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