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무부 "중국, CPTPP에 가입할 의지와 능력 있어"

중국망  |   송고시간:2023-04-25 09: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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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외무역협상 대표인 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23일 "중국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할 의지와 능력이 있다"며 "중국의 CPTPP 가입은 모든 CPTPP 회원국의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에 11개 회원국 모두 중국의 CPTPP 가입을 지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왕 부부장은 이날 중국 국무원 정책 정례 브리핑에 참석해 "중국은 이미 일부 자유무역시험구와 자유무역항에서 CPTPP의 규칙, 표준, 관리 등 방면의 높은 수준에 따라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여건이 무르익으면 더 넓은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중국은 CPTPP 의무를 이행할 능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CPTPP 가입은 중국의 이익, 모든 회원국의 이익, 아시아·태평양지역 및 세계 경제 회복의 이익에도 부합한다"며 "중국에게 CPTPP 가입은 개방을 더욱 확대하고, 개혁을 심화하며,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되고 11개 회원국에게 중국의 CPTPP가입은 소비자가 3배 증가하고, GDP는 1.5배 확대 가능한 거대 시장으로 접근 기회가 생긴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또 왕 부부장은 "아태 자유무역지대에는 이미 발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CPTPP 두 개의 '바퀴'가 있다"며 "RCEP 회원국인 중국이 CPTPP에 가입하면 이 두 바퀴 지역의 발전, 경제 일체화, 산업망 및 공급망의 안정, 안전, 신뢰,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