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미 전략 핵자산 반도 배치의 이른바 '합법성' 비난

중국국제방송  |   송고시간:2023-05-03 12:5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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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1일 전문가 논평에서 전략 핵자산의 반도 배치가 반도 비핵화 문서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한미의 발언을 비난했다.

논평은 미국의 전략 핵자산 배치가 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주요 악재가 됐다고 지적했다.

논평은 한국과 미국이 전략핵자산 배치의 '합법성'을 강조하는 것은 침략적이고 배타적인 군사집단을 규합하고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핵확산 활동에 종사함으로써 국제 핵확산 체제를 체계적으로 파괴하고 유린하며, 특히 반도를 핵전쟁 위기에 더욱 깊이 몰아넣은 핵범죄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목적과 반도에 전략핵잠수함을 정기적으로 배치하는 데 '합법성'을 부여함으로써 장차 더 큰 전략자산을 공공연하게 도입할 수 있는 '합법적 명분'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논평은 한국을 극동의 최대 핵 전초기지로 전락시키고 세계 제패 전략으로 활용하는 것은 미국이 추구하는 패권심리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에서 회담을 갖고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제공을 업그레이드하고 한미 핵 위기 협의 확대, 한미 군사훈련 및 모의훈련 추가, '한미 핵 협의체' 구성, 반도 주변 미 전략자산 출동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한'워싱턴선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