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동절 연휴, 中 국내 여행 연인원 2억7400만 기록…前年比 70.83% 증가

중국망  |   송고시간:2023-05-04 16:4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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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화여유부가 지난 3일 2023년 노동절 연휴 기간(4월29일~5월3일) 문화 및 관광 시장 상황을 발표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해 노동절 연휴 기간 중국 전국 국내 여행 연인원은 2억7400만 명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0.83% 증가했고 2019년 대비 119.09% 수준까지 회복했다. 또 국내 관광 수입은 1480억5600만 위안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28.90% 증가, 2019년 대비 100.66% 수준을 회복했다.

연휴 기간 전국에서는 광장춤, 노래자랑 등 약 4만7500 개의 대중 문화 행사가 열렸으며 약 1 억6600만 명이 참여했다. 전국 1만2800 개의 A 급 관광지가 정상적으로 문을 열었고 이는 전체 A 급 관광지 수의 86 %를 차지하는 수로 계절적 이유로 일부 북방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관광지가 정상 운영됐다. 또한 전국서 총 3만1100회의 공연이 개최돼 15억1900만 위안의 흥행 수입을 올렸으며 약 865만4900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여행 거리 측면에서 보자면 여행객의 이동 거리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특히 300km 이상의 도시 간 및 성 간 여행의 열기가 뜨꺼운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씨트립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씨트립 유저의 여행 거리는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났고, 성 간 호텔 예약은 전체에서 70% 이상을 차지했으며, 국내 관광지 티켓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배, 2019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해외여행 주문은 전년 동기 대비 7배 가까이 늘어났다.

여행 목적지 측면에서 보자면 베이징, 항저우, 다리, 샤먼 등 전통적인 국내 인기 관광 도시의 인기는 여전히 건재하고 충칭, 창사, 쯔보 등 왕훙 도시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에 따르면 4월 28일 18시부터 5월 3일 06시까지 국가급 전국 야간 문화관광 소비 집결지 243곳의 야간 방문객 수는 총 7768만 6000명, 집결지 당 평균 야간 방문객 수는 6만 3900명으로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4.5% 증가했다.